
DA Davidson 에서 아마존의 목표가를 300달러로 올린 이유
최근 미국 증시에서 아마존(Amazon.com, 티커: AMZN)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가장 큰 원인으로 보여지는 것은 증권사 DA Davidson이
아마존의 목표주가를 265달러에서 300달러로 상향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은 더욱 커졌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아마존이 왜 이렇게 오르고 있는 걸까요?
단순한 ‘기대감’이 아니라, 실적과 미래 전략이 분명히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아래 이같은 이유를 자세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1. 실적이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
아마존은 최근 발표한 **2025년 3분기 실적(Q3)**에서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 매출: 1,801억 달러 (예상치 1,778억 달러 상회)
- 순이익(EPS): 1.95달러 (예상치 1.73달러 상회)
- 주가 반응: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12~13% 급등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클라우드 부문(AWS)**입니다.
AWS의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하며, 최근 몇 년간의 성장 둔화를 완전히 회복했죠.
이건 단순한 반등이 아니라, AI(인공지능) 수요 폭발이
클라우드 사업에 새 바람을 불어넣었다는 뜻입니다.
2. “설비투자(CapEx)” 대폭 확대 발표, 미래 성장 자신감
이번 실적에서 가장 중요한 발표는 바로 ‘설비투자(CapEx)’ 확대입니다.
CapEx는 쉽게 말해 회사가 미래를 위해 지금 돈을 미리 쓰는 것,
즉 데이터센터를 짓고, AI 서버를 사고, 인프라를 확충하는 비용이에요.
아마존은 올해(2025년) 설비투자 규모를 약 1,250억 달러로 잡았습니다.
이는 작년(2024년) 약 830억 달러보다 훨씬 많습니다 거의 50% 이상 증가죠.
이건 단순히 돈을 더 쓰겠다는 게 아닙니다.
“AI와 클라우드 시대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그래서 투자자들은 이렇게 해석했습니다.
“이 정도로 투자한다면, 향후 몇 년간 아마존은 AI 인프라 시장의 중심에 서 있을 가능성이 크다.”
3. 클라우드 외 사업들도 ‘고르게’ 성장 중
아마존은 단지 클라우드 기업이 아닙니다.
광고, 온라인 쇼핑, 프라임 멤버십 등 다양한 수익원이 존재하죠.
이번 분기에서도
- 광고(Ads)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
- 리테일(판매) 부문이 효율화로 마진 개선,
- 프라임 구독 서비스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즉,
“한쪽(클라우드)에만 기대는 기업이 아니라, 여러 엔진이 동시에 돌아가는 회사”
라는 걸 시장에 보여준 겁니다.
이건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뜻이죠.
4. 투자자들의 해석 “이건 단기 반등이 아니라 리레이팅”
DA Davidson은 이런 흐름을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30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 이유는 명확합니다
- 클라우드(AWS) 성장률 회복 → 다시 20%대로 복귀
- AI 인프라 투자 확대 → 미래 성장 기반 강화
- 리테일·광고 부문 수익성 개선 → 실적 체력 향상
결국 시장은 “아마존이 다시 성장 모드로 돌아왔다”고 판단한 겁니다.
💬 5. 한 줄 요약
아마존 급등의 핵심 이유는 ‘실적 개선 + AI 인프라 투자 확대 + 다각화된 수익 구조’입니다.
단순한 단기 반등이 아니라, 미래 성장에 대한 신뢰 회복이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
- AWS 성장률이 20% 이상 유지되는가
-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확장 속도
- CapEx 투자 대비 수익성(ROI) 개선 여부
이 세 가지가 향후 아마존 주가의 방향을 결정할 핵심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국 빅테크 실적 발표 ‘희비 엇갈린 시간외 시장’ (0) | 2025.10.30 |
|---|---|
| 미국 9월 CPI 발표 랠리 시작? (0) | 2025.10.24 |
| 드디어 미국 양적 긴축(QT) 끝낸다 (0) | 2025.10.21 |
| OpenAI 선택 받은 AMD 급등! (0) | 2025.10.11 |
| PCE 발표 미장 동반 상승 (0) | 2025.09.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