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회장 파월이
“양적긴축(QT)” 을 조만간 끝낸다고 시사했는데요
양적긴축을 끝낸다면 어떤 일들이 일어나게 되는지
아래 글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양적긴축(QT, Quantitative Tightening)이란?
연준(Fed)이 보유한 국채나 MBS(주택저당증권)
같은 자산을 만기 상환 시 재매입하지 않거나 일부를
시장에 되파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연준이 보유 중인 자산을 줄이면
시중 유동성(돈의 양) 도 줄어듭니다.
이것이 바로 통화 긴축이에요.
반대로, 연준이 보유 자산을 늘리면
시중 유동성이 늘어나고,
이는 곧 통화(양적) 완화라고 부릅니다.
양적긴축(QT)은 돈을 거둬들이는 정책이고,
양적완화(QE)는 돈을 푸는 정책입니다.
2. 양적긴축이 끝나면 어떻게 되는가?
양적긴축(QT)이 종료된다는 것은
연준이 더 이상 시중 유동성을 줄이지 않겠다는 뜻이에요.
즉, 그동안 돈의 흐름을 죄던 ‘밸브’를 멈추겠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기술적 조치가 아니라,
통화정책 방향이 전환되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그렇다면 양적 완화가 시작되면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1. 유동성 감소가 멈추고, 자금 흐름이 완화됨
QT가 끝나면 연준이 자산을 더 이상 줄이지 않기 때문에
시중에 풀린 돈의 양이 더 이상 감소하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은행 간 자금시장(레포시장 등)의 긴장 완화가 일어나고,
기업이나 개인이 자금을 조달하기 쉬워지는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결국 금리 상승 압력도 완화되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2. 금리 인하 가능성 확대
QT 종료는 보통 기준금리 인하의 전조로 해석됩니다.
QT 자체가 시장금리를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를 중단한다는 것은 곧 긴축의 강도를 낮춘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QT가 끝난다 → 연준이 머지않아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
라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3. 자산시장(주식·채권·부동산 등)의 긍정적 반응
QT 종료는 시장에 완화 신호로 작용합니다.
- 채권시장 → 금리 하락 기대감으로 가격 상승
- 주식시장 → 유동성 회복 기대감으로 상승 압력
- 달러화 약세 → 금·원자재 강세
특히 기술주나 성장주는 “돈이 다시 풀릴 조짐”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QT 종료 뉴스만으로도 시장이 빠르게 움직이곤 합니다.
4. 하지만, 완화 전환은 “점진적 조정”으로 진행
연준은 QT를 갑자기 멈추지 않습니다.
보통 감속 → 부분중단 → 완전 종료의 단계를 거치며
시장 유동성 상황을 살펴가며 속도를 조절합니다.
QT가 끝났다고 바로 금리를 내리진 않지만,
“긴축 사이클이 거의 끝나간다”
는 신호로서 시장 심리에 큰 영향을 줍니다.
💬 정리하자면
양적긴축의 종료는 연준이 긴축정책의 마지막 단계를 지나
완화 국면으로 전환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 QT 지속 | 유동성 축소, 금리 상승 | 긴축 국면 유지 |
| QT 감속 | 긴축 속도 완화 | 중립 전환 신호 |
| QT 종료 | 유동성 회복 조짐 | 완화 전환 신호 (금리 인하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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