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 중인 오라클
급등 중인 오라클

 

최근 오라클(Oracle)의 주가가 급등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단기간에 수십 퍼센트 이상 급등하며 시가총액도 크게 증가했는데요,

 

그 배경에는 AI 시대를 선도하려는 오라클의 전략적인 행보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오라클 주가가 급등한 핵심 이유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OpenAI와의 ‘3,000억 달러’ 초대형 클라우드 계약 체결

지난 수요일, 시장을 뒤흔드는 뉴스가 발표됐습니다.

OpenAI가 향후 5년 동안 오라클로부터 총 3,000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 파워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클라우드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으며,

오라클의 클라우드 부문에 대한 신뢰와 성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 계약은 단순한 기술 제공이 아니라,

AI 인프라 시장에서 오라클이 핵심 공급자로 자리매김했다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OpenAI는 ChatGPT를 비롯한 초거대 AI 모델을 운영하면서 막대한 연산 자원이 필요하며,

오라클은 이를 지원할 수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그 중심에 서게 된 것이죠.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투자자들은 오라클의 미래 성장성에 주목했고,

이는 즉각적인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 RPO(잔여 성능 의무)의 폭발적 증가

오라클은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고객으로부터 받은 장기 클라우드 계약이 포함된 RPO(Remaining Performance Obligations)가

1,380억 달러에서 무려 4,550억 달러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숫자는 곧, 오라클이 앞으로 몇 년간 얼마나 안정적으로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자,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를 반영합니다.


☁️ 클라우드 매출의 고성장

오라클의 퍼블릭 클라우드 및 인프라 관련 부문은 전년 대비 55% 이상 성장하며

시장 평균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보였습니다.

특히 AI 모델 훈련에 최적화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는

대형 고객들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시가총액 급등 & 창업자의 글로벌 순자산 1위 등극

이번 주가 상승으로 인해 오라클의 시가총액은 9,100억 달러를 넘기며

1조 달러에 근접했습니다. 더불어 창업자 래리 엘리슨은 일시적으로

일론 머스크를 제치고 세계 부호 순위 1위에 등극하는 등, 상징적인 기록도 함께 세웠습니다.


🔮 미래를 위한 공격적 AI 인프라 투자

오라클은 향후 350억 달러 이상의 자본 지출을 통해 전 세계에 AI 전용 데이터 센터를 확장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체 AI 데이터베이스, 고성능 GPU 클러스터 등

새로운 AI 중심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도 기대가 모아집니다.


✅ 마무리

이번 오라클의 주가 급등은 단순한 실적 호조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OpenAI와의 초대형 계약 체결은 AI 인프라 시대의 주도권 경쟁에서

오라클이 얼마나 경쟁력 있는 위치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투자자들은 이제 단기 실적뿐 아니라,

오라클이 AI 시대의 ‘인프라 제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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